잠이 너무도 안와 밤을 꼴딱 지새우고 아침 9시30분이 되어도..

여전히 잠이 안와, 언젠가 본 재미있었던 지식인 답변을 대충 기억나는대로 적어봅니다..
(아아, 벌써 재미없을것 같아..)

질문자님의 질문 내용은 간단 명료하게 바로 이것.

좋은 아르바이트 자리 없을까요?

뭐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내용이죠. 답변 또한 무난하고 평범한 것들이었는데요.
질문 치고는 스크롤이 제법 기네.. 라고 생각하던 찰나. 재미있는 답변을 발견하였습니다.

정직원 모집.

근무시간: 월~일 7:00~23:00 근무자 희망에 따라 근무가능.
급      료: 성과제 지급.
지원자격: 10세~80세까지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집.
특이사항: 악기연주(예,하모니카연주)가능시 우대.

저희 회사는 본인이 원하는 근무요일, 근무시간에 따라 자유롭게 일을 하실수가 있습니다.
파견사원으로써 각 근무처로 파견근무를 나가게 됩니다. 근무처 수도권내 지하철역 도보5분이내.
유니폼 지급해 드리고 있습니다. 장애인, 몸이 불편하신분 적극 환영하고 있습니다.
업무내용은 지극히 간단하고 단순한 작업으로 요령, 능력, 학력 요구하지 않습니다.
부담없이 연락주시고 같이 일하게 되길 바라겠습니다. 취업난시대. 저희와 함께 헤쳐나가시지 않겠습니까?

연락처: XXX-XXXX-XXXX  (주)개방.

처음엔 무슨 이런 좋은 일자리가 있지. 정부차원에서 지원하는건가..하고 유심히 봤더니..
주식회사 개방. 뒤늦게 뿜었답니다. 알만한 분들은 아시고, 모르시는 분들도 많아서 그런지,
의견으로 달린 내용들이 더 웃겨서 또 한참을 웃었답니다.. 하아.. 그럼 슬슬 졸리군요. 좋은 밤 되세요~

by 몽랑 | 2009/06/24 10:48 | 트랙백 | 덧글(2)

이글루 첫 문답! 감격 감격!

사생활 침해 문답 - 사생활은 헌법 제17조에 의거하여 보호받고 있으므로 침해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01. 간단한 자기소개

* 이 문답을 하실 준비가 되었습니까?
→ 만전으로 준비가 되어있습니다아!

* 당신의 이름(본명)은 무엇입니까?
→ 신주한. 申株韓 대한민국의 그루가 되어라. 라는 멋진 이름입니다! 스님이 지어주셨지요.

* 간단한 소개좀 부탁드려요.
→ 간단한 소개라.. 다른 사람들 블로그를 보면서 문답이란거 멋지구나.. 헤에.. 부럽다.. 라고 생각하다가
    드디어 문답에 세계에 발을 들여놔서 두근두근 하고 있는 유학생 입니다.

* 가족구성원은?
→ 아버지, 어머니, 누님, 나

* 당신의 신체사이즈를 말해주세요.
→ 국민학교6학년때 165cm 고1때 여(!)의사에게 "당신은 성장판이 멈추었군요. 줄넘기를 하세요. 1cm정도는 클지도.."
    라고 듣고 충격을 받은이래로 올해 25살까지 전혀 변화없는 165cm에 최근 다이어트를 나름 해보려고 노력하는 68kg
    입니다.. 체중은 창피하군요..

* 지금 입고있는 팬티...색깔좀 (쿨럭)
→ 이거 신선해서 마음에 들었었어요! M100 팬티(국방색)은 아니고.. 군청색 비스므리한..? 거미 무늬가 있네요.

02. 난 이런소리 들어봤다!!
(해본 건 빨간색)

너 귀엽게생겼어
성격이 4차원이야 (정확히는 성격이 특이해 정도)

우와, 예쁘다
잘생겼어 (가족포함)
성격이 무뚝뚝해
너무활발해 (활발하네 정도지만..,)
깝치지마
니가뭔데
술사라 (자주)

섹시한데?
키좀커라 (키 얘기는 터부시 해주더군요)
키좀 그만커 (들어보고 싶다)
살좀쪄라 (들어보고 싶다)
살좀빼라 (누나에게 자주)
나가죽어
공부좀해라 (의외로 공부해라는 못들어본듯, 저희집은 넌지시 권유형 가정이라서)
공부좀그만해ㅠㅠ

우리사귀자 (그때는 어렸죠. 왜 거절했을까..)
우리결혼할래
그만좀울어

시끄러워
바보멍청이해삼말미잘 (친구녀석이 자주..)
돈좀빌려줘
드러운 새끼 (있었나? 가물가물)
칠칠맞아
넌 너무꼼꼼해



03. 학교생활

* 교우관계나 선후배관계는 어떤가요?
→ 그럭저럭.. 입니다. 요즘들어 이상하게 인간관계가 서투르단걸 느끼네요.

* 친구들중에 '정말싫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나요.
→ 이 문답을 받아온 친구녀석 말대로, 정말 싫으면 친구가 될까요?

* 급식은......먹고다니냐?
→ 급식이라.. 국민학교 급식은 진짜 좋았는데 (사립출신)

* 자신의 고민과 비밀을 털어놓을 친구가 있다.
→ 있습니다! 없다면 좀 서글픈 삶이 아닐까요?

* 조금 생뚱맞지만, 교복을 줄였나요?
→ 강남권 학교라서.. 크게는 입기도 했었죠.. 소싯적에..훗

* 자신의 학번을 말해주세요
→ 04학번!

* 학교 선생님이 마음에 드나요?
→ 학교선생님이라.. 지금 있는 곳의 선생님들은 학원 강사들 같습니다.

* 학교를 그만두고싶거나, 전학가고싶나요?
→ 싫든 좋든 곧 학교를 떠나게 되니까요. 좀 아쉽네요.


04. LOVE

* 현재 좋아하고있는 사람이 있나요?
→ 최근 타코야끼 파티에서 만난 여석에 관심이 있습니다.

* 자신의 이상형을 말해주세요
→ 목소리에 제법 중접을 둡니다. 외모적으로 따지자면 눈이 큰사람? 하지만 느낌파라서...

* 남자/여자는 '외모vs성격vs돈'
→ 성격이 제일 크려나요..

* 좋아하는 사람이 옆에 있을 때의 기분은 어떤가요?
→ 지금 당장은 아직 정말 좋다고 할 사람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만, 가장 최근에 경험에 비추자면, 아팠습니다.

* 자신이 고백해본 횟수는?
→ 머리에 털나고 기억나는걸 다 떠올리면, 중학교 2 고등학교 어라? 없나? 대학교 1 휴학 1 정도?

* 그럼 반대로, 고백받아본 숫자는?
→ 중학교 1 대학교 1 정도던가..? 두번이라.. 섭섭한데..

* 만약, 연애를 한다면 받고싶은 선물은?
→ 요즘 너무 외롭습니다.. 지금 생각이라면 그 사람의 사랑이 받고 싶군요.

* 남자/여자의 키는 어느정도 되었으면 한가요?
→ 딱히 상관없지만, 어색하지 않을정도로?

* 일 VS 사랑
→ 글쎄요.. 아직 그런 경험이 없어서.. 추후에 생각해 보겠습니다.

05. 약물흡입

* 지금 당신은 음주를 하고있나요?
→ 좋아하죠!

* 음주를 하고있다면, 자신의 주량은 얼마인가요?
→ 예전부터 묻고 싶었는데, 주량이라는 기준이 정확히 뭘까요? 마시고 안죽는 정도? 마시고 혼자 집에갈수 있는 정도? 
    토하지 않을 정도? 주량이라는 기준 자체가 주관적인것 같습니다. 뭐 그래도 대충 1병~2병?

* 자신의 술버릇이 지독한가요?
→ 지독이라.. 자거나, 토하거나..? 지독하군..

* 당신은 담배를 피워본적이 있습니까?
→ 네. 지금도 물고 있는걸요.

* 흡연중이라면 무슨담배를 피우고 있나요?
→ 럭키스트라이크 라이트를 좋아하고, 데스도 괜찮더군요. 멘솔 중에서는 하이라이트 멘솔이 무척 좋대요. 지금 피고있는건
    캐스터5 국산으로 가면 말보로 미디엄이나 시가 군청색 혹은 던힐 밸런스? 잡다하군..

* 금주/금연을 할 생각이 있나요?
→ 금주라.. 딱히 없군요. 금연이라.. 전 매번 말하지만 제가 금연의 필요성을 느낀다면 언제든 할겁니다.

06. 기타취향

* 당신이 싫어하는 인간스타일은?
→ 나의 적. (아직까지 정확히 나의 적이라고 판단한 인물은 몇 없습니다만, 복합적으로 적을 판단합니다)

* 좋아하는 영화장르는 무엇인가요?
→ 기본적으로, 소설, 만화, 영화, 등등은 재미를 위해 만들어진것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하기에 대부분 좋아합니다만 굳이 꼽자면,
    근미래의 SF물 혹은 하드보일드 갱스터물(국적불문)

* 슬프거나 우울할때는 이런음악이 딱이지!!
→ 노래에 취해서 슬프거나 우울해질때가 많기에.. 랄까 정말 슬프거나 우울하면 노래를 안듣는 편일까요?

* 좋아하는 색깔은?
→ 흐음.. 자주 나오는 질문인데, 의외로 딱 이 색깔이 좋아! 라고 말을 못하겠더군요. 기본적으로 영롱하고 몽환적인 색을 좋아합니다. 녹색 계열이려나..

*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을 말해주세요
→ 좋아하는 음식 : 짠거. 매운거.
    싫어하는 음식 : 몇가지를 제외한 해산물. 미역(저는 미역 알레르기 입니다)

* 좋아하는 숫자는?
→ 왠지 6계열을 좋아합니다. 16이나 36이나 뭐 그런거.. 근데 요즘은 9계열도 좋더군요.


07. 후기

* 지금 기분이 어떠세요?
→ 문답.. 재밌네요~

* 문답을 마친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 아아.. 많은 사람들이 봐 주었으면.. 전 사실 글을 쓰는것보다 제 글을 남들이 읽어주는걸 더 좋아하는거 같아요.

* 이 문답을 넘길 이웃들 명단.
→ 받아가주실 이웃들이 있을까요..

by 몽랑 | 2009/06/22 02:08 | 트랙백 | 덧글(2)

제4회상해ComiCon을 다녀왔다! 파트 투!

자 그럼 전리품을 소개해 볼까요!
회지는 몇권 구입하지 않았는데도 세트상품으로 딸려온것이 제법 많군요.
총 자금 350+잔돈(동전 포함) 탈탈 털어서 구입한 총 480원 상당에 물건들입니다.
(응? 왜 130원이나 추가냐고요? 판매하시던 분 계산 실수로 50원을 냈는데 잔돈을 50원을 주시더군요..)
첫번째 세트상품입니다. 포스터4장과 엽서2장 책갈피4장에 회지 한권 구성이군요.
회지를 살펴볼까요?
일러스트집입니다. 1월부터 12월까지의 달력형식이군요. 3월 만개하는 꽃들의 달이군요.
겨울의 차가움이 물씬 풍기는 11월 겨울 숲속입니다. 주제 없는 일러스트집이 아닌 달력 컨셉
이라는게 무척 마음에 드는군요.
무려 100p가 넘는 올칼라 일러스트집에 4장의 엽서 사진에는 못찍었지만 포스터2장을 포함한 세트입니다.
오늘 산것중에 정말 마음에 드는대요. 내용물을 살펴볼까요.
20명 가까운 동인분들이 합동으로 만든 이 일러스트집은 또 다시 재미있는 컨셉으로.
197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유명 애니메이션을 정리해 두었군요. 몇몇은 정말 원화스러운
퀄리티가 돋보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왼쪽과 오른쪽 끝에 연도별로 정리가 되어있고,
하단에 제목 및 방송 일자, 제작사 및 방송국이 표기되어있습니다.
(왼쪽이 현시연에서 극악의 벨소리로 나온 꽃의 딸 룬룬. 70년대 작품이구나...)
이 분의 일러스트에 빠져서 구입했지요. 오, 나의 여신님. 아아.. 여신님.. 너무 멋져..
사진에 미처 다 표현이 안된 색감과 퀄리티가 너무 아쉬운 위와 같은 분의 신세기 에반게리온.
같은 분의 로젠메이든. 비록 안 본 작품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그림체의 키노의 여행.
이건 내 친구 민군에게 주는 선물입니다. (너 토라도라 좋아하지?)
마지막에 동전까지 탈탈 털어서 구입한 것인데 정말 마음에 들고 있습니다.
가볍게 구입한 두권, 좌측은 요즘 빠져든 몬스터 헌터2ndG의 회지.
우측은 페이트 및 월희 패러디북. 원래 패러디보다는 오리지날을 선호하지만,
(심지어 페이트는 하지도 않았지만, 살짝 성인용인데, 저를 자극해서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맨 처음에 구입한 역시나 일러스트집. 안에 한 분의 그림이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서
덜컥 구입해 버렸습니다. 사인과 함께 기념촬영까지 해버렸다니까요~ 후후후~

아아.. 완전 마음에 듭니다. 본래 제 취향(밀러티리 및 메카)를 충족하면서 저를 한눈에
빠져들게 해버렸습니다. 자세히 보면 좌측위에 사인도 들어있지요~

그 분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스케치 판 까지 구입해 버렸습니다. 본래 이런 메카보다는
아머드코어같은 투박한 계열을 좋아하는데..
이 그라데이션(맞나?)연필을 덧칠해서 표현한 질감이 무척 마음에 들어서 사버렸습니다.
유일하게 이 서클에서만 스케치 판을 한장씩 값을 매겨서 팔던데요. 제법 마음에 든
그림들도 있었는데 300원(한화 약 6만원)이나 해서 그냥 포기했지요.
이건 다른 사람이 그린건데 얼굴 색감이 참 좋아서 올려봤습니다. 근데
그냥 똑딱이로 찍어서 그런지 별로 표현이 안된거 같아 아쉽군요.
살때는 앞에 그림이 너무 좋아서 못보고 지나쳤는데 돌아와서 차근차근보니
무척 마음에 드는 한장이었습니다. 아아 사길 잘했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타롯카드 한 세트. 본래는 그림이 더 크게 실려있고,
옆에는 카드의 뜻 및 여러 설명이 들어간 회지로 사고 싶었는데 매진이라는군요.
아쉽지만 몇몇 카드가 무척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베스트 8장! 특히 전차와 죽음 탑 카드와 태양 카드가 무척 마음에 듭니다.
아아 회지로 구입을 했어야 하는데.
마지막으로 안내 책자와 입장권. 안내책자를 보니 정말 코믹월드 같군요.
한자가 어색해 보일 정도 였습니다. 후후훗.
우연히 사귄 친구가 같이 가보자고 해서 따라갔던 이벤트인데.
뜻하지 않게 발견한 무척 마음에 드는 회지를 구입해서 무척 마음이 가볍고 즐거우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되서 무척 보람찼던 6월의 일요일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운것은, 온통 구입한 것이 일러스트집. 내용이 참 재미나보인 것들도
많았는데, 중국어 실력이 모자라 구입하지 못한것이 못내 아쉽네요.
그리고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에 국한된 내용이지만,
마지막으로 소개한 일러스트집을 보고 같이간 친구도 마음에 들어 서클까지 안내하자.
이 친구도 한국인? 이라는 질문에(제가 구입할때 사인도 받고 하면서 대화를 하면서
한국인 이란걸 알게 되었습니다.) 일본인이라고 밝히자 저와는 전혀 다른 무척 좋아하는
반응을 보이는걸 보고 왠지 섭섭하고 아쉬운 패배감이 드는...(제길.. )
마지막으로 정리를 해보자면, 첫 느낌이 코믹월드와 참 비슷한,
행사장 규모나 참가한 서클 수에서는 한발 뒤쳐진다고 느꼈던 코미콘에서도
중국만의 색다른 느낌의 회지들과, 이벤트, 모습들이 보여서 참 느낀점이 많았습니다.
혹시나 오해가 생길수도 있다는 생각에 덧붙이자면, 결코 우리 코믹이 중국행사에
쳐진다거나, 매너리즘에 빠졌어와 같은 비방을 할 생각이 아니라, 같은 취지이지만,
다른 부분을 보이는 행사에서 우리것으로 만들어 더 발전 할수 있는 점을 찾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나름대로 상세하게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긴 스크롤 내리시면서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는 정말 감사 드리면서,
조금이라도 즐거우셨다면 좋겠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by 몽랑 | 2009/06/08 02:24 | 트랙백 | 덧글(4)

제4회상해ComiCon을 다녀왔다! 파트 원!

삼만년만에 포스팅입니다! 오늘은 여기서 만난 일본친구와 함께 상해 코미콘을 다녀왔습니다.
간단히 코미콘을 소개하자면, 일본의 코미케나 우리나라의 코믹월드와 같은 만화축제입니다.
규모는 코믹월드보다 작은편 인데요. 중국에서는 제법 큰 이벤트라고 합니다.
군대입대전에 마지막으로 갔던 행사, 그 이후 대체 몇년만에 가는것인지. 두근대고 설레이며...
훗훗훗. 그럼 가볍게 후기겸, 중국과 우리나라 행사는 어떻게 다른지 제 나름대로 느낀점을
적어볼테니 차이점을 알아보시는것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벌써 몇년간
행사를 간적이 없어서 우리나라의 현재 코믹과 안맞는 얘기를 할수도 있지만 그러려니 해주세요~
이 건물 2층을 통째로 빌려서 하루만 행사를 가졌습니다. 10시부터 입장인데, 9시 반쯤 천천히 가서,
"에이, 설마 기다리겠어? 뭐 길어야 30분이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호되게
1시간 반을 기다리고 겨우 입구에 도착....하아.. 벌써 다리아파, 집에 가고 싶어..
입구입니다. 제법 큼지막하게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레드카펫도 깔려있.....(사실 입장당시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집에 가는길에 한산해져서 찍었습니다.)
그럼 들어갑시다 고고!
입구에 세워져 있었습니다. 어쩐지 그림이 창세기전3 파트2느낌이 물씬..
회장 안 풍경입니다. A~C열이 여성향 서클이, D~H까지가 남성향 및 일반 서클로 구성이 되어있더군요.
참가한 서클규모는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참가하는 사람들만 참가하는, 느낌이었을까요.
우리나라에 비해 대중적으로 서클참가를 못한것 같았는데요, 그러다보니 소비하는 입장에선
매 서클들이 다들 퀄리티가 높아서 그렇게 싫지도 않았달까요..
들어가면 중간중간에서 사진을 찍고 찍히는 코스플레이어들과 갤러리들, 구석 벽에 앉아서 구입한
회지를 읽는 모습, 한눈에 코믹월드와 많이 닮은 모습에 마음이 편안해졌답니다.
입구에서 바로 처음에 보이던 곳은 바로!
페이퍼 크래프트 라고 하던가요? 제법 잘 만든것들에 혼잡해서 사진은 못찍었지만 사람 얼굴만한
대형물까지! 그중에 정말 반가웠던 녀석이 있었죠.
바로 그 이름도 찬란한 콘트라! 완벽 구현! 저 앞구르기 자세로 점프하는 우람한 2P캐릭터를 보십시오.
스페이지1이군요. 정말 친구와 밤새가며 얼마나 열심히 깼던가.. 후훗.
같이 간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로, 회지 가격이 제법 폭이 크지만, 평균 50원이라고 하더군요.(한화 약9000원)
생각보다 너무 비싼 가격에 놀랐었지요. 우리나라는 보통 3000원에 정말 퀄리티 높은 것들이 만원에서
만오천원 정도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들고간 돈이 350원이라 이거 몇권 못사겠네 라고 생각하며,
정말 야무지게 골라야지.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사실 솔직히 중국은 그림면에서도 우리나라보다는
떨어진다고 생각도 했었지요.) 그런데 소규모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내용물들은 속이 꽉꽉 차 있더군요.
기본적으로 무조건 올칼라. 코팅지에 두껍고 빳빳한(점점 용어가 떨어지는군요. 죄송합니다..)
종이. 초호화 회지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페이지수도 기본적으로 70~80P정도 되더군요.
그리고 곳곳에 눈에 띄는 동인 게임 및 자체제작 매드무비DVD들. 요즘은 우리나라도 많아졌을테지만,
제가 다니던 당시에는 몇몇이 눈에 띄는 정도였는데, 여기는 다채롭게 준비되어있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무척 신나고 즐거웠습니다.
자체 제작 동인 매드무비를 팔던 서클 디스플레이 입니다. 그 옆에서는 비쥬얼노벨에 오리지날 사운드 트랙
까지 만들어서 팔더군요.
어딜가나 대열 밖으로 삐져나와있는 대형서클. 디스플레이 입니다. 중국에서는 의외로 메카닉물이
인기가 많더군요. 건담은 물론 이해합니다만, 트랜스포머가 제법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MSL 모빌슈츠리그를 보고 왜 스타크래프트가 떠오를까요..)
그리고 옆 서클에서 팔던 제법, 성인위주의 남성향 대형 타페스트리. 베게 커버 및 이불 커버
까지 완비. 앞 뒷면 구분에 품종도 다양해서.. 사실 저도 구입하고 싶었습니다만 가격이 너무 비싸.
인민폐(250원)구입을 포기 했지요. 다른 부스에서도 제법 많이 팔고 있더군요. 우리나라보다 제법
규제가 넉넉한지, 몇몇회지도 본격적 성인용(물론 19세 딱지는 붙어있습니다.)회지들이 눈에 띄더군요.
눈에 띈것은 블랙라군의 쌍둥이 킬러들의 이야기를 다룬 회지. 제 중국어 실력이 조금만 더 좋았더라면
구입했을텐데요.. 아쉽습니다. 또 하나는 표지는 천진난만하게도 True Love Of Shanghai라는 제목을
달고 내용물은 의외성 다분한 성인 고어물.. (아니 어떻게 드릴을 달고 나와...)
그리고 제법 본격적으로 팔고있던 TCG. 특성상 여러 사람이 구입해가지 않으면 수요가 없을텐데.
언뜻 봤는대도 사람들이 많이들 사가더군요. 한사람이 몇통씩이나. 이런 동인 TCG가 팔린다는게
왠지 부럽더군요. 제 매직 더 게더링 카드는 서랍에서 잠들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TCG발달시키자!
유희왕 말고..
코미콘의 또하나의 특징. 위에 그림처럼 세트메뉴를 많이 팔더군요. (맥도날드?)
책만 사면 80원인데 포스터 2장에 엽서4장 부직포 가방을 포함해서 90원으로..
대부분의 서클이 이런식이었습니다. 포스터와 엽서, 책갈피. 등등을 포함해서 세트로
많이 판매를 하더군요.
서클수가 적어서 인지, 참가한 사람들은 본격적이라는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단순 우드락으로
처리한 디스플레이가 아닌 사람 크기만한 인형. 동방프로젝트인가에 나오는 캐릭터 맞죠?
전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행사에서 주된 테마중 하나였는데요. 각 부스에서 개성있는
디스및 마케팅 방법을 사용하는 모습이 열정이 느껴져서 참 좋았습니다. 코스를 하신분들이
광고도 해주시고, 음료수를 나눠주는 둥, 남성향 회지를 여성분이 판매하는 부분에서는
민망하면서도 기분이 썩 나쁘지많은 않더군요.
또 하나의 특징! 여장남자들이 참 많더군요. 이분은 기념으로 한번 찰칵. 실제로 멀리서 보고는
제법 내 취향의(고스계열을 좋아합니다.)통굽을 신고는 키도 크신 여성분이 걸어오시는걸 보고
멋진 분이네. 하고 자세히 봤더니 남자분이시더군요. 물론 여장코스를 비하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다만 색다른 모습이라고 느꼈거든요. 참고로 안되는 짧은 중국어로 초상권에 대한 허가는 받았습니다.
인터넷. 사진. 공개. 오케이? 같은 느낌으로..후후후..
행사장 한쪽에 있던 메이드카페. 행사장내에 메이드 카페가 있을줄이야. 물론 간이 책상과
간이 의자로 만든 비교적 협소한 자리였지만, 생애 첫 메이드 카페를 중국 해사장에서
갈줄은 누가 알았겠습니까..후후후..
이런 느낌의 분들과 담소를 나눴지요. 홋홋홋.
그럼 이제 슬슬 코스얘기로 넘어가볼까요.
제 눈에 보인것으로는 가장 많은 카메라를 모았던 코스플레이어분들 이십니다. 역시 케이온
인기 있군요. 저도 흡족하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는 행사장에 무대행사도 제법 좋아합니다.
처음 다니시 시작했을때는 개장부터 가서 무대행사까지 다 보고 오곤 했으니까요.
(요즘은 몸이 안따라서 힘듭니다...나이를 누가 이겨..)
하지만 여기는 무대도 없던지라. 무대행사는 없이 그저 각자 촬영만 하는건가.. 라고 실망하던중.
갑자기 몰려드는 인파를 따라 가보니. 느닷없이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에서 단체 댄스를
시작하더군요. 제가 보기에는 한 팀은 아닌것 같은데, 대체 언제 안무를 맞췄는지,
척척 맞춰가며 대규모 댄스를 시작하는 코스여들. 자세히 보면 뒷쪽에 코스안하신 분들도
들어와 계시지만 또 하나의 재미난 모습이었습니다. (안무를 언제 맞췄지..?)
코믹월드가 흡사하면서도 다른 모습을 보여준 코미콘. 이제 슬슬 돌아갈 시간이겠지요.
출구로 이동해요 여러분~

그럼 잠시후 파트 투! 에서는 전리품을 알아볼까요?


by 몽랑 | 2009/06/08 01:31 | 트랙백 | 덧글(2)

번역하시는 분들은 좀더 프로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번역하시는 분들은 좀더 프로의식을 가지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력히!)
요즘 새로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시드노벨에서 나오는 스기이 히카루작가의 '하느님의 메모장'

1권입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 읽고 있습니다. 제법 재미있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읽는 중간중간, 제법 빈번하게 이마를 찌푸리게 하는 부분을 발견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우선 눈에 띄인 단어는 '차사오면'.
-> 중국요리하나. 돼지고기, 향신료를 탄
간장
국물담가요리한 찜구이가 메인으로 된 일본식 라면. 을 마치 네이버사전에서 검색해서 번역한듯한
느낌이 들정도로 한글화를 시켰습니다. 대단합니다. 솔직히 하나의 요리명이니 원어를 그대로 사용한 후
주석을 다는 것으로 했어도 되는것을 굳이 한글로 바꾼것은 어찌보면 번역에 대한 정열이 느껴질 정도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후에 나온 '히키코모리' 라는 명사. 사실 아는사람들은 아는 단어이고,
소설의 특성상 아는 사람들이 많이 읽는 계열의 소설이라고 해서 굳이 '은둔형 방구석 폐인'등의 번역을
하지 않은것은 좋지만, 그럼 주석은 달아야 하는 것 이라고 봅니다. 어딘가에서 번역도 주된 독자층에
맞춰서 한다는 내용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옮긴이가 주된 독자층을 '히키코모리'정도는 원어로
쓰고, 주석을 안달아도 이해할 정도의 사람들로 봤다면, 차슈멘도 굳이 차사오면으로 안바꾸어도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뭔가 안맞잖아? 불균형? 언밸런스? 일반 독자를 노리는거야? 아니면
오타쿠층을 노리는거야? 또 한가지. 이건 저의 과한 생각일수도  있겠지만, (원서를 못봐서)
중간에 "...매일같이 쭉?" "네가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엄밀하게 매일같이 쭉" 이라는 부분이 나옵니다만,
제 생각으로는 '毎日ずっと'매일같이 쭉이 아니라 '何時もずっと'언제나 쭉 이라고 봅니다만, 매일같이 쭉
이라고 번역되어있더군요. 약간의 말장난이 들어간 부분인데, 조금 어색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뭐 그래도 이정도는 크게 상관없습니다. 그냥 넘어 갈수도 있는 부분이고,
하지만 더더욱 충격이었던 부분은, 바로 본문 76페이지. 등장인물이 이런 대사를 합니다.
"너도 격겜해봐. 다음에 가르쳐줄게." '격겜'? 문맥상 격투게임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오락을 좋아해 오락실 다니는 경력이 제법 됩니다만,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대전격투
혹은 특정 고유명사 '철X' 라거나 '킹X파' 등으로 불리는게 일반입니다. 격겜이라니? 일본에서 자주
カクゲー라고 부릅니다만, 그걸 그대로 번역기를 돌린듯한 번역이라니? 이건 좀 성의 문제 아닙니까?
언짢아져서 76페이지에 조용히 책갈피를 꼽아두었습니다. 혹자들은 그냥 뜻만 이해 되면 된거 아니야?
그런 사소한 부분까지 꼬치꼬치 따지고 들면서 보네 안보네 하는거 짜증나. 라고 할수도 있습니다만,
한권의 책을 접하는 것은 저 한사람이니 불만은 불만으로 표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왠 오타가 그렇게 많아! 아직 100페이지도 안읽었는데 오타가 너무 많아!
솔직히 오타는 정말로 성의 문제지 않을까요? 물론 오타 문제는 번역 문제가 아니라 책을 만든 모두의
잘못이지만. 독자는 그런거 안따진단 말입니다! '오타나 낙장은 레어입니다♡' 같은건 회지에서 보는 것으로
대만족 이라고! 하지만 책 자체는 재미있더군요. 열심히 읽어야지~ 그럼 여러분, 다음 시간까지 안녕~

by 몽랑 | 2009/05/17 06:37 | 트랙백 | 덧글(6)

요즘 들어서 신작 애니에 손대고 있습니다.

오늘도 가볍게 2편의 글을 써볼까요~ 요즘 들어 신작 애니를 찾아 보고 있습니다. 평소에도
애니메이션은 자주 즐겨보곤 했습니다만, 사실 신작을 매주 기다리며 보던 거라고는 현시연 정도
일까요... 완결된 작품을 찾아서 한번에 보곤 했지요. 하지만 밑에도 적혔다시피 여기는 중국!
인터넷이 느린 중국! 모든 공유 플로그램은 안되는데, 이유는 모르지만 폴더플러스는 되는 관계로
다행히도 밤에 하나 둘씩 받아보곤 했었는데, 그래도 최고 속도 50kb니 엄청난 끈기가 필요하겠지요?
완결된 것(1쿨 혹은 2쿨짜리)를 다 다운 받기에는 엄청난 인내가 끈기가 필요합니다.. 그러던 중
생각 난것이 신작! 1편씩 천천히 받아가면 느긋하게 볼수 있잖아! 라는 생각에 신작에 손을 대기 시작
했습니다. 사설이 조금 길어졌군요. 그런고로 오늘 얘기해 보고 싶은것은 이름하여!
리스토란테 파라디조.

사실 처음에 스크린샷과 제목을 보고는 '오호라! 서양골동양과자점 풍인가?'라는 생각에 기뻐했습니다.
무척 좋아하는 작품이거든요. 어떤 분들은 새로 보기 전에 미리 평가나 반응 등을 보고는 판단 하기도
한다고 들었습니다만, 전 사실 귀찮은건 딱 질색이라. 바로 받아보았지요. 제 오랜 생각중 하나입니다만,
애니나, 만화책이나, 소설이나 기타 등등 사실 일단 재미있으라고(물론 그중 아닌것도 있을수 있겠지만)
만든 것들이지요? 그렇다면 왠만하면 당연히 재미있다! 라는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그 중에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취향도 물론 있습니다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왠만하면 잘 받아들이는 잡식성입니다.
그런고로. 사실 처음에 기대했던 대로의 서양골동양과자점과 같은 느낌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는건 알았지만.
또 마음에 들어버렸다는 겁니다. 아아, 배고파. 아아, 와인 마시고 싶다. 라는 생각이 물씬 들게 만드는.
그런 가혹한 유학생에게는 조금 잔인할수도 있는 리스토란테 파라디조. 하지만 무척 마음에 들어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대한민국에 돌아가면, 오노 나츠메의 원작만화도 꼭 사야지 하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전 극중에 비토가 왠지 멋지더군요. 현시연의 카나코가 이해되기도 하는..훗.
나도 머리 밀어볼까....

by 몽랑 | 2009/05/13 00:14 | 트랙백 | 덧글(2)

전 중국에 있답니다.

뜬금없지만, 전 현재 중국 상해에 있습니다. 그 유명한(?) 어학연수 라는 것인데요.. 사실 요즘들어 조금
고민입니다. 언제부터인가, 밤낮이 바뀐 주말이 있었는데, 책을 읽었었는지, 애니를 봤는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아무튼 잠이 오지 않아 밤새 실컥 무언가를 했던 밤이었습니다. 당연히 다음날 낮에 밀려드는
수마를 이기지 못하고 낮잠을 청했는데, 이게 왠걸. 낮잠 수준이 아니라 낮시간을 통째로 날려버린 것입니다.
그 이후로, 빈번하게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수업에 나가거나. 비몽사몽 수업이 끝나면 곧바로 쓰러져
잠들어 버리는, 결론적으로 무척 의미없는 나날이 계속 되고 있어서 정말 걱정입니다. 이 모든 원인을
분석해본 결과. '새벽이 인터넷 속도가 빨라진다.'가 원인 이라고 판명! 결국 인터넷 탓이었던 것입니다.
하늘을 찌르는 고층빌딩이 이렇게 우글우글하게 발전한 대도시 상해가 인터넷이 왜이리 느린거야....
왠지 이번 연수는 부모님께 죄송스럽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고 있습니다.  아아.. 죄송해요! 어버이날에도
전화 한통 못드렸는데.. 하아.. 국제 전화카드가 다 떨어졌거든요.. 이 불효자식을 용서해 주세요......라고
막 낮잠에서 깨어 밤 10시 34분에 글을 써봅니다.

여러분들은 부디 계획적이고 보람찬 하루 하루를 보내세요! 춘곤증 따위 신경쓰지 마세요. 신경쓰면 지는거에요!

by 몽랑 | 2009/05/12 23:35 | 트랙백 | 덧글(0)

사토 유야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가 좋아하던 작가 사토 유야. 미스테리...라고도 볼수 있고, 환상소설이라고도 볼수 있는 애매한 작풍이라면 작풍이었지만,
결론적으로 무척 좋아했습니다. 친구 민승아의 추천으로 플리커 스타일을 시작으로, 에나멜을 바른 혼의 비중(개인적으로 제일 흥미진진했지요!)수몰 피아노, 그리고 마지막 작품이 된 크리스마스 테롤. 일단 처음 감정은 '아쉽다' 입니다. 무척 좋아하는 작품의 뒷 이야기를 더이상 볼수 없다는 것은 무척이나 아쉽겠지요. 전 종종 이렇게 말합니다. 작품을 내지 않는 작가는 죽은 작가다. 라고요. 그 작가와 저의 접점은 오로지 그가 쓴 작품 뿐인데, 그 작품이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면, 저에게 있어서는 죽은 사람과 같다는 생각입니다. 예를 들면, 펜이 느리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만화가 토우메 케이 라거나..라이센스 문제로 국내에 출판되지 못하고 있는, 파천황 유희에 엔도 미나리 라거나요.. 자주 얘기했었지요. "내 안에서 그 사람은 죽었다." 라고요. 물론 그러던 중에 새로운 작품이 나오면 좋아라 하고 한걸음에 달려가 구입하곤 하지만요.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그런 분들은 행방불명 이었던 거겠지요.
하지만, 사토 유야는 확실히 제 안에서 죽었습니다. 2002년에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 테롤을 내고는, 7년동안이나 소식이 없다면,
다시 부활할 일도 없겠지요. 하아.. 괘씸해.. 죽어버리다니.. 너무 안타까워.. 아쉬워! 라는게 저의 심정입니다. 작가라면 작품이 끝날때까지 억지로 살아있어줘야 한다고 굳게 믿는 저입니다.
.

끝으로 크리스마스 테롤.. 얘기를 좀 하자면, 작품 내 곧곧에 나오는 고뇌와 절망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아프더군요. 결국 자신의 글을 이해 못하는 독자들 탓으로 돌리는 식의 글을 끝으로, 어이없게도, 종장에서 은퇴선언이라니.. 너무 하잖아! 좋아하던 작가였던 만큼 아쉬움도 큽니다.. 하아.. 그리고 마지막 의문! 대체 히로유키와 유이카 쌍둥이 자매의 정체는 뭐지..카가미가 관련인줄 알았더니..아닌것 같고..뭐 결국 여러 의문을 남긴 작품이었습니다. 내세에 또 다른 작품으로 만날수 있다면..하고 조용히 기원해 봅니다

by 몽랑 | 2009/05/11 23:33 | 트랙백 | 덧글(8)

자, 첫글입니다!

네, 첫글입니다. 갑자기 조금 쑥스러운 감이 드네요. 사실 이런 블로그랄까, 개인적인 공간을 인터넷에서 다뤄본것은 이번이 처음인것 같네요. 사실 이번에 인터넷상의 호칭을 바꿨습니다. 기존에는 아라곤 이라는 이름을 쓰면서 활동을 해왔었는데요. 이번에 전격적으로 몽랑으로 바꿨습니다. 꿈 몽 夢 이리 랑 狼 입니다. 왠지 꿈꾸는 몽롱함에 이리의 강함이 포함된것 같지 않나요? (자기가 말해놓고 쑥스럽네요) 뭐 그런고로 기존에 저를 아라곤으로 알고 계셨던 분들은 재차 몽랑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전 달을 참 좋아합니다. 종종 올려보곤 하기도 하지요. 뭔가 신비한 느낌이 무척 좋네요. 스킨을 이리저리 고르다보니 달그림이 있는것으로 낙찰!
사실 보름달이 좋지만, 뭐 초승달도 인정입니다. 그런고로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저의 뇌속을 엿보아 주세요. 헤헷...☆

by 몽랑 | 2009/05/11 22:54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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